사회

오늘 MB 첫 재판..구속 뒤 첫 모습 공개

임상호 2018. 5. 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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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은 지 정확히 1년인 오늘(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립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재판 전에 직접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지난 3월 구속된 지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인 만큼 재판에 나올 때는 수의와 사복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이 전 대통령 역시 사복을 입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가슴에는 수인번호 716번 배지를 달아야 합니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건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어떤 말을 할 지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 전 대통령이 '모두 진술'을 통해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이 검찰의 증거 채택에 동의한 만큼,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주요 혐의는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수사를 받을 때부터 강조한 정치보복 프레임을 다시 거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지난 3월) :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110억 원대 뇌물 수수에다 다스 관련 350억 원대 횡령, 직권 남용 등 모두 16개에 이릅니다.

재판부는 일단 초반에는 주 2회 재판을 열고, 이후 필요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재판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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