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회의론?..정의용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 99.9%"

이성대 입력 2018. 5. 22. 20: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목표가 두가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선 북·미정상회담 성사 그 자체이고, 다른 하나는 '합의를 어떻게 이행해 나가느냐'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내에서 지금 말씀드린대로 여전히 회의적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북·미회담의 성사 가능성은 99.9%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청와대는 최근 북한발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봤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워싱턴행 비행기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합의를 이루게 할지와, 합의가 이뤄질 경우, 그 합의를 어떻게 이행해 나갈지 두 가지 목표를 갖고 두정상이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주변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가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청와대가 감지한 건 없다"며 "99.9%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회담에 의지가 강하다"며 99.9%라는 것은 일말의 우려가 있다는게 아니라 사실상 100%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한·미 두 정상은 북·미회담 성사보다, 성사 이후의 합의 이행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측 입장을 좀 더 이해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북한발 변수가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6월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작전 타임' 성격도 갖는만큼, 두 정상은 좀더 밀도있는 대화를 나눌것이라는 전망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