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여왕 김연아의 '선물'

이보미 기자 2018. 5. 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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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는 여전했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5시 20분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 마지막 날에도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아낌없는 박수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연아는 "몸이 허락한다면 스케이팅은 항상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은퇴 후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쉬고 싶었다"면서 스케이팅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은반 위에 오른 김연아는 "연습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다"고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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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김연아

[STN스포츠(목동)=이보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는 여전했다. 4년 만에 돌아와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안겼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5시 20분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 마지막 날에도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아낌없는 박수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무대 위로 오른 김연아. '팬텀 스레드'의 OST인 'House of Woodcock'에 맞춰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점프는 없었지만 우아한 스핀과 이너바우어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앞서 김연아는 "몸이 허락한다면 스케이팅은 항상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은퇴 후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쉬고 싶었다"면서 스케이팅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번 곡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스케이팅을 하다보니 역동적인 것은 부담이 될 것 같았다. 클래식한 것이 내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점화'로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번 아이스쇼 테마는 'This is for you'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국민들과 피겨팬들을 향한 출연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은반 위에 오른 김연아는 "연습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다"고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

김연아 외에도 이번 아이스쇼에는 한국의 김예림, 박소연, 치다빈, 유영, 이준형, 임은수는 물론 여자싱글 케이틀린 오스먼드와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 패트릭 챈, 제프리 버틀, 페어 메건 두하엘-에릭 레드포드, 아이스댄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평소 대회 때 드러낸 긴장감을 버리고 숨은 끼를 발산하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더불어 김연아와도 인연이 깊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도 아이스쇼를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들은 "김연아와 한 무대에 오르게 돼 기쁘다"고도 했다.

화려한 피날레와 커튼콜을 끝으로 2018년 아이스쇼가 막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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