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으로 '비즈니스 금맥' 찾는다
AI·블록체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매일경제가 IBM과 함께 준비한 '씽크코리아(THINK KOREA)' 포럼이 오는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AI와 블록체인은 시대의 주류가 돼가고 있으며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I 왓슨,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IBM 수석부회장인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시대의 주류가 됐다. 앞으로는 AI와 블록체인을 어떻게 융합해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느냐가 기업들이 당면한 새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기업들이 AI와 블록체인을 어떻게 접목해 나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첫 기조강연은 게리 슈나이더 IBM 글로벌기술영업 부사장과 마리 윅 IBM 블록체인 총괄사장(GM)의 대화로 시작한다. 슈나이더 부사장이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AI를 포함한 혁신 사례를 소개하면 강연 중간에 윅 사장이 연단에 올라 블록체인에 대한 사례를 설명하고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데이터와 AI 시대 대처 방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옵투스자산운용을 설립한 문 교수는 AI와 관련된 최적화 알고리즘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문 교수는 "해석할 수 없는 유용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최근 5년 동안 AI는 기존에 없었던 에너지로 전공과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약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환경은 긴 스크리닝 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제대로 된 AI 전문가와 제대로 된 시스템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최고 인터넷기업 중 하나인 라쿠텐의 차타니 마사유키 인공지능 프로모션 본부장은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접목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소개한다.
장화진 한국IBM 대표의 진행으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어떻게 융합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도 열린다. 패널로는 슈나이더 부사장과 장경덕 매일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산업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전통적 기업이 블록체인과 AI를 도입함으로써 산업에 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경영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패널토론 이후에는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6개 전문섹션이 각각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송창록 SK하이닉스 전무는 'AI와 더불어 일하는 미래' 섹션을 진행하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정욱 부산은행 부행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부회장은 "이번 포럼은 블록체인과 AI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IBM의 노하우와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장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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