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美 워싱턴 도착..1박4일간 공식일정 돌입

홍기삼 기자,나혜윤 기자 입력 2018. 5. 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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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한 뒤 조윤제 주미국대사 내외와 미측 션 롤러 의전장,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도착 행사를 가지면서 1박 4일간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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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2일 밤 한미정상회담 예정..결과는 23일 새벽께 나올 듯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나혜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한 뒤 조윤제 주미국대사 내외와 미측 션 롤러 의전장,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도착 행사를 가지면서 1박 4일간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방미 당시 머물렀던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하루를 머물며, 22일부터 시작될 본격 실무 일정에 앞서 휴식을 취하며 회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접견할 예정이다.

이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오께부터 배석자 없이 30여분간 단독회담 이후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트 대통령에게 지난 4월27일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 중 북미대화시 우려한 부분을 전달함은 물론, 이에 대한 대안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하며 '북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방미 전인 19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가지 반응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흔들림 없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저녁(현지시각) 워싱턴을 출국,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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