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국 네티즌의 힘!..무분별한 전범기 사용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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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욱일기는 당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깃발이다.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반해 욱일기는 현재도 침략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파 혹은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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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욱일기는 당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깃발이다.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반해 욱일기는 현재도 침략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파 혹은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팝스타나 국제축구연맹(FIFA)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나 집단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큰 논란이 예상됐지만 네티즌들의 발빠른 항의로 현재는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또한 지난 19일 FIFA가 FIFA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24시간짜리 홍보 영상에는 욱일기 모양의 페이스페인팅을 한 축구팬의 사진이 등장한다.
대신 한국과 벨기에 팬이 자국 국기를 얼굴에 그리고 응원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서 교수는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욱일기의 잘못된 사용을 정확히 지적하면 수정이 가능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FIFA에 욱일기는 나치 깃발과 같은 의미임을 전달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팀은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 디자인을 사진으로 찍어 제보메일(ryu1437@hanmail.net)로 보내면 서 교수팀과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항의 및 수정하는 프로젝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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