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총성 없는 전쟁 시작..자발적 추가 훈련 4人

서재원 2018. 5. 22. 0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주장 기성용을 비롯해 구자철, 김신욱, 정승현 등은 공식 훈련이 끝나도 운동장을 떠나지 않았다.

기성용, 구자철, 김신욱, 정승현 등 4명이었다.

기성용, 구자철, 김신욱, 정승현 등 4명의 자발적 추가 훈련자를 통해 그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파주] 서재원 기자=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주장 기성용을 비롯해 구자철, 김신욱, 정승현 등은 공식 훈련이 끝나도 운동장을 떠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소집돼 공식 출정식을 가진 뒤, 오후에 파주 트레이닝 센터(NFC)로 이동해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에는 부상을 당한 이근호, 김진수, 장현수 등 3명을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첫 훈련은 약 30분간 진행됐다. 스트레칭과 조깅 위주의 회복 훈련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생각치도 못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첫 훈련도 전면 휴식이 아닌 회복 훈련 위주로 진행한다. 회복과 휴식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회복 훈련만 진행됐기에 선수단은 빠르게 숙소로 들어갔다. 그러나 훈련장을 떠나지 않은 인원도 있었다. 기성용, 구자철, 김신욱, 정승현 등 4명이었다.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했다. 지난 월드컵 주장이었던 구자철은 훈련장 구석에서 홀로 땀을 흘렸다. 신태용호의 주장인 기성용도 취재진들이 보이지 않는 반대편으로 이동해 따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신욱과 정승현의 모습도 보였다. 두 선수는 나란히 훈련장을 돌며 스트레칭 및 조깅을 실시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남들 보다 한 발 더 뛰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를 지켜본 대표팀 관계자는 “훈련이 부족하다고 느낀 인원들이 자발적으로 훈련장에 남았다”라며 이들의 추가 훈련이 선수 본인 의지에서 나온 거라 설명했다.

대표팀의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플랜 A와 B를 싹 갈아야 하는 상황에서, 최종 23인 및 선발 경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신태용 감독도 “오늘부터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라고 본격적 경쟁을 예고했다.

기성용, 구자철, 김신욱, 정승현 등 4명의 자발적 추가 훈련자를 통해 그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