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법 통과..野 "대통령도 알았나" 공세

2018. 5. 21. 19: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때마침 드루킹 특검 도입에 맞춰 문 대통령까지 겨냥하며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는데요.

반면,여당은 지나친 정치 공세를 경계했습니다.

이어서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에게서 오사카 총영사 자리 주선를 요구 받은 김경수 전 의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에 추천했던 도모 변호사를 만났던 백원우 대통령 민정비서관에 이어 송인배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의 연루 의혹이 전해지자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했습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대통령 본인께서도 당시 김경수 대변인, 송인배 비서관으로부터 드루킹 이야기를 들으셨습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통상적인 수사 절차상 대통령의 인지 여부도 문제가 되지 않나"

야당은 기존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과 함께

[김경진 / 민주평화당 의원]
"이번 특검을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의 먼지를 터는 기회로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특검의 성역 없는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느 누구 예외 없이 특검에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다면서도 불편한 기색 역시 숨기지 않았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검의 규모가) 너무 과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야 공방은 6.13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리면서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