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北, 트럼프 갖고 놀면 군사충돌뿐"(종합)

김윤경 기자 2018. 5.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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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첫 임기 내에 북핵 위기를 끝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지고 놀려(try to play Trump) 한다면 남는 것은 군사충돌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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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폭스뉴스 인터뷰
"윈윈 원하지만 갖고놀면 군사충돌..어떤식일지는 추측 맡겨"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첫 임기 내에 북핵 위기를 끝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지고 놀려(try to play Trump) 한다면 남는 것은 군사충돌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3일 전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북핵 위기)를 윈윈(win-win) 방식'으로 끝내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러나 만약 그들(북한)이 (협상에서) 철수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외교가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회담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가지고 놀려고 한다면 유일하게 남는 건 군사충돌뿐이며 이 경우 북한이 패자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이 시간을 끌려고 한다"며 "과거에도 핵무기 포기를 약속해 놓고 실제로는 핵무기를 만들었던 전례가 있다. 30년 동안 계속됐던 이런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2020년 이전에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윈윈 방식을 원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교체하려는 것도 아니고 한반도를 통일하거나 북한에 민주주의를 퍼뜨리려고 시도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북한이 협상에 빠져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가지고 놀면 첫 임기 내에 미 본토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끝낼 것이며.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는 추측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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