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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현대글로비스 조세포탈 의혹 서울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18.05.21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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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경찰이 조세범처벌법 등으로 송치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천지검 형사5부(민기호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세금계산서 허위 발행 의혹을 받는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서울 강남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지난해 경찰이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해 송치한 사건의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해 7월 남인천세무서의 고발을 접수받고 수사를 진행해 현대글로비스 전 과장 A(46)씨와 거래처 업체 2곳의 대표 등 3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지난 2013년 1월 8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거래처에 원료를 납품해준 것처럼 340억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현대글로비스 거래 업체 2곳은 또 다른 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납품한 것처럼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압수한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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