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무 "美, 유럽 희생 감수하고 中과 무역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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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이 2라운드 무역협상 타결을 선언한 가운데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이 유럽의 이익을 희생하며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르 메르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TV 방송국 CNEWS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유럽이 결단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미국은 유럽의 희생을 감수하고 중국과 협상을 체결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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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양국이 2라운드 무역협상 타결을 선언한 가운데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이 유럽의 이익을 희생하며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르 메르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TV 방송국 CNEWS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유럽이 결단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미국은 유럽의 희생을 감수하고 중국과 협상을 체결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르 메르 장관은 또 "미국은 유럽 국가들이 중국의 '불량한 행동(bad behavior)'에 대해 책임질 것을 원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철강 관세 영구 면제를 요구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입장을 매우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요구는 유럽에 조건없이 무기한으로 관세가 면제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나 되는 관세 폭탄을 부과하고 EU산 제품에 대해서는 6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EU는 영구적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청바지, 위스키, 오토바이 등 28억 유로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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