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드루킹 댓글조작 못하니 여론조사 조작 시작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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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 "드루킹으로 댓글조작을 못하니까 여론조사 조작이 사작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집중적으로 응답률 1%짜리 여론조사 여러개가 갑자기 쏟아졌다. 아마 드루킹으로 댓글조작 못하니까 여론조사 조작이 시작된 것 같아"며 "왜 응답률이 1%인지 설문지를 봤다. 그랬더니 이 내용이 거의 10분을 물어보는 내용이었다. 여론조사 기계 응답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10분이나 붙잡고 있느냐"며 신뢰도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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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조한울 수습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 "드루킹으로 댓글조작을 못하니까 여론조사 조작이 사작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전국 공천자 대회에서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두가지 말씀을 하신다. 첫번째 '왜 지방선거 분위기가 안뜨냐' 걱정을 하신다. 남북회담에 관심이 많이 쏠리다보니 언제 선거 열기가 불겠느냐 걱정하는데 바로 지난주 말부터 불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중랑구의 장미축제에 갔다. 거기서 인파에 둘러싸여서 100M를 가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많았다"며 "마침 그 현장에 박원순 후보가 왔다. 그런데 아무도 잡는 사람이 없어서 훌쩍 지나갔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집중적으로 응답률 1%짜리 여론조사 여러개가 갑자기 쏟아졌다. 아마 드루킹으로 댓글조작 못하니까 여론조사 조작이 시작된 것 같아"며 "왜 응답률이 1%인지 설문지를 봤다. 그랬더니 이 내용이 거의 10분을 물어보는 내용이었다. 여론조사 기계 응답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10분이나 붙잡고 있느냐"며 신뢰도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이어 "응답률 1%로 남는건 무엇이냐. 양극단만 남는거다. 소위 문빠와 태극기세력만 농축된다"며 "그래서 내가 3등을 하는 것이다. 이게 여론조사 조작이 아니면 무엇인가. 걱정말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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