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김고은 "캐릭터 위해 일부러 8kg 살찌워" 어떤 모습일까?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8. 5.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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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김고은 “캐릭터 위해 8kg 불리고 찰진 사투리도”

배우 김고은이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의 선미 역을 위해 체중 8kg 증량을 감행하고 찰진 사투리를 마스터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7월 초 개봉하는 영화 <변산>은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김고은은은 영화에서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성격으로 등장한다.

김고은은 일부러 살을 찌운 이유에 대해 “선미라는 캐릭터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복스러운 이미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흔쾌히 좋다고 해주셔서 즐겁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모뿐만 아니라 사투리가 어색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래서 사투리 선생님께 더 여쭤보고 연구했다. 또한, 촬영하면서 변산 지역 주민분들한테도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충무로에 입성, <차이나타운>을 거쳐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로 스타덤에 올랐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번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온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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