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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정박 화물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인천항 정박 화물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 송고시간 2018-05-21 14:23:53
인천항 정박 화물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앵커]

인천항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큰 불이 나서 소방당국이 진화 중에 있습니다.

이 화물선에는 중고차 수천여대가 선적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인천항 화물선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화물선에 불이 나 소방당국과 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선에 불이 난 것은 오전 9시 40분 쯤입니다.

화재 발생 후 네 시간이 넘은 이 시각 화물선 주변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이던 수출용 중고차 수천여대가 실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수십여 대와 소방인력 18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해경과 함께 진화 작업 중인 소방당국은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관할 당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천항 화물선 화재의 연기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화물선은 파나마 국적의 5만톤급의 자동차 운반선으로 미국에서 출발해 엊그제 인천항에 입항했습니다.

내일 리비아로 출항할 예정이던 이 배에는 한국인 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자세한 발화 원인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중고차 엔진에서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 화물선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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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