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5만 톤급 화물선 휘감은 검은 연기..자동차 운반선 화재에 28명 대피

김도균 기자 2018. 5.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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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의 5만 t급 화물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박에 탑승해 있던 선원과 작업자 등 2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길이 199m, 폭 32m, 높이 18m 규모의 화물선 내부가 불에 타고, 배에 실려 있던 중고차도 상당수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동차 운반선인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천여 대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5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화물선 규모가 큰 데다 연기와 열기가 거센 탓에 내부 진입이 쉽지 않아 이날 오후 현재까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측면을 절단에 진입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제보 : 시청자 김성묵, 김진호 님, 영상 편집 : 김보희 VJ, 사진 : 연합뉴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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