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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양구 비개방 북한식물원 특별 공개

송고시간2018-05-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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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7일까지 강원도 양구 DMZ 자생식물원 내 '북방계 식물 전시원'을 특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북방계 식물 전시원은 평소 일반에 개방하지 않는다.

북한 식물 '구름국화'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북한 식물 '구름국화'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이곳에는 만주, 러시아 등에서 도입한 북방계 식물 170여 종이 전시돼 있으며 특히 황산차, 진퍼리꽃나무, 구름국화, 백두산떡쑥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북한 식물 3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미리 만나보는 북한 식물'이라는 주제로 북방계 식물 전시원을 특별 개방하기로 했다.

DMZ 자생식물원 방문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북한 식물 '황산차'(왼쪽)과 '백두산떡쑥'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북한 식물 '황산차'(왼쪽)과 '백두산떡쑥'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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