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한때 '불통' 불편 호소.."시스템 오류로 장애"

<앵커>

오늘(21일) 새벽에 카카오톡이 30분 가까이 먹통이 됐습니다. 해킹을 당한 건 아닌지 말이 많았는데 회사 측은 내부 장비를 손보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입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갑자기 수신과 발신 모두 불통했습니다.

이 상태는 20분 넘게 지속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8분가량 전송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톡 PC 버전 홈페이지도 동시에 오류가 발생해 50분가량 접속이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전송 장애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려고 해도 문의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했습니다.

카카오톡 측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로 전송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은 이번 전송 장애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발생했는지 일부 지역의 문제였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문 은행인 카카오 뱅크의 경우 아직 접속이나 송금 등의 오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caca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