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카 뉴스] '친환경차의 향연' 부산 여름밤 달군다
■ 내달 7일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초여름 시원한 부산 앞바다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차들이 집결한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6월 7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200여 대 최신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 신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모터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2001년 첫 개최 후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부산시가 주최하며 벡스코(BEXCO)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이 주관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에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한국GM, 르노삼성 등 5개 승용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 상용 브랜드,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한다. 쌍용차는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시 차량 규모는 이날 기준 국산차 89대, 수입차 96대이고 개막 전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출품작을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고, 경영정상화의 첫발을 뗀 한국GM은 수입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 국내 출시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글로벌 베스트셀링(최다 판매 차량) 모델 클리오 홍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업체로는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미니(MINI), 닛산, 도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승용 브랜드와 만트럭(해외상용)이 참가를 결정했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프리미어(첫 공개) 차종은 10여 대로 예상된다.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모터쇼에서 전기차 브랜드이자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EQ'의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더 뉴 GLC 350 e와 더 뉴 C 350 e 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전시 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 수준이다. 이는 직전 행사였던 2014년 모터쇼와 비교해 2배가량 많은 규모다. 차량 전시 외에도 업체별로 VIP 고객을 초청해 진행하는 '브랜드 나이트'와 캠핑카쇼,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쇼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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