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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RNG, 마지막 한타로 4세트 대역전! 3:1로 최종 우승

이한빛2018-05-20 22:28

중국이 3년만에 MSI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20일(한국 기준)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에서 열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4세트에 나서 킹존 드래곤X를 꺾고 세트 스코어 3: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렛미' 오른은 '칸' 김동하의 일라오이가 6레벨을 찍기 전 '카사' 스카너를 탑 라인으로 불러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일라오이를 재차 끊어 성장을 최대한 억제했다.

킹존은 16분경 올라프, 라칸, 벨코즈 3인이 '샤오후' 말자하를 노려 폭발적인 대미지로 제압했고, 뒤늦게 합류한 '카사' 스카너까지 처치했다. RNG는 탑 라인에서 1킬을 추가하고 1차 포탑을 무너뜨려 포탑 선취점을 챙기는 모습. 킹존은 바텀 1차 포탑을 무너뜨려 균형을 맞췄다.

25분경 RNG는 바텀 라인에 있던 일라오이에게 네 번째 데스를 안겨준 후,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을 끊고 화염 드래곤을 처치했다. 더불어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근소하게 밀리고 있던 글로벌 골드를 오히려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킹존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더 과감한 선택을 했다. 바론 버스트에 나서 단숨에 버프를 획득하고, 오른을 제외한 RNG의 챔피언 넷을 처치해 큰 이득을 본 것. 특히, '비디디' 곽보성의 벨코즈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궁극기 대미지를 모두 넣은 덕이 컸다. 킹존은 그대로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35분경 킹존은 바론 앞 한타에서 3킬을 쓸어담았지만, RNG의 미드-바텀 억제기가 동시에 재생성 되면서 경기를 끝내진 못했다.

그리고 RNG가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37분경 RNG가 스카너의 꿰뚫기로 이니시에이팅을 열고, 핵심 딜러인 자야와 벨코즈를 처치한 것. RNG는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
▶ 킹존 드래곤X 1 vs 3 로얄 네버 기브업
1세트 킹존 패 vs 승 RNG
2세트 킹존 승 vs 패 RNG
3세트 킹존 패 vs 승 RNG
4세트 킹존 패 vs 승 RNG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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