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편한 연휴..여름까지 미세먼지 걱정없다

정혜윤 2018. 5. 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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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징검다리 연휴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숨쉬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먼지 걱정 없는 날이 이어지겠고, 특히 여름에는 미세먼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 온 뒤 찾아온 맑은 날씨.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면서 최근 들어 볼 수 없었던 쾌청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토요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평균 1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 4분의 1수준이었습니다.

연휴 이틀째인 오늘 서울은 전날보다 구름이 다소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시거리는 여전히 20km까지 시원하게 트였고, 미세먼지 농도도 전날과 비슷해 마음 놓고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정찬균 / 고양시 행신동 : 구름이 많은 것 같은데, 공기가 깨끗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너무 상쾌해요.]

사흘간 내린 비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다 씻겨 내려간 데다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차단되고, 국내 미세먼지 역시 바람에 의해 해소된 겁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 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아지는 다음 달부터는 미세먼지 걱정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장임석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장 : 여름철에는 남서풍이 주된 바람이거든요, 서풍이나 남서풍이 아니고 거기 바다 오염원이 없으니까 (그럼 6, 7, 8월까지는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을까요?) 네 8월까지는….]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부터 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됐지만 최근 3년 자료를 볼 때 여름철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나쁨' 수준이 예상될 뿐 심한 미세먼지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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