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한화·SK 2위 경쟁과 혼전의 중위권..순위싸움 재편

배영은 2018. 5.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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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영은]
연승과 연패가 이어진 일주일이 KBO 리그 순위 판도를 다시 흔들었다.

지난 한 주의 명백한 승자는 한화, 패자는 SK다. 한화는 20일 잠실 LG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일주일 열린 5경기에서 4승 1패를 올려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 19일 경기 승리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하기도 했다.

한화가 한 시즌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점에 2위에 오른 것은 2008년 5월 13일 이후 무려 3658일 만이다. 기존 멤버들의 고른 활약에 새 얼굴까지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0년 만에 찾아온 '봄날'에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반면 두산과 '2강' 체제를 형성하던 SK는 5연패로 추락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공동 1위를 이뤘던 두산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은 물론이고, KIA와의 주말 원정 3연전도 모두 내줬다. SK의 자랑이던 핵타선이 침묵하자 이길 도리가 없었다.

두산과의 게임차는 어느덧 4경기까지 벌어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2승 8패. 2위 자리도 위태롭다. 이제 두산이 아닌 한화와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중위권 전쟁도 혼돈에 빠졌다. 4위 KIA, 5위 롯데, 공동 6위 LG·넥센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양새다. KIA와 LG·넥센의 게임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KIA가 SK와 3연전을 스윕하면서 어느덧 4위까지 올라왔고, 시즌 개막 직후 최하위로 추락했던 롯데는 5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위기를 겪었던 넥센과 LG 역시 호시탐탐 5강 재진입을 노린다. KT도 다시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한 상황이라 아직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하위권 팀인 삼성과 NC는 서로 탈꼴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단 삼성이 넥센과의 고척 3연전에서 2승을 올리면서 승률 4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최하위도 벗어났다. 반면 NC는 20일 수원에서 KT에 크게 져 리그에서 유일한 3할대 승률 팀이자 단독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매 경기 9개 구단의 희비가 교차하는 동안, 두산은 홀로 독야청청하고 있다. 붙박이 선발 투수 두 명(유희관 장원준)이 나란히 부진한 가운데서도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랫순위 팀들과의 격차도 점점 커진다. 진정한 '위너'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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