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의 위해 안상수 후보 용단 내려달라" 호소

강대한 기자 2018. 5.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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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이 20일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용퇴(勇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대통합의 큰 창원을 완성하겠다는 (안상수)후보의 크신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자유한국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창원의 큰 어른으로서 양보와 배려의 용단으로 '보수세력 통합'을 위해 밀알이 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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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창원지역 국회의원. 왼쪽에서부터 윤한홍, 감성찬, 이주영, 박완수 의원.(자료사진)© News1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이 20일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용퇴(勇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오는 24~25일 시작되는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보수 단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는 지난달 19일 당협 사무국장과 도의원 후보들의 안 시장의 무소속 출마 만류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공동 호소문 발표에 이주영(마산합포구)·김성찬(진해구)·박완수(의창구)·윤한홍(마산회원구) 국회의원과 강기윤 당협위원장(성산구)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분열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 대단결을 원하는 애국 창원시민들에 대한 배반”이라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진정 창원의 위기, 보수 세력의 위기를 걱정하신다면 대의를 위해 (안상수)후보님께서 큰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안상수)후보가 가는 길은 누구를 이롭게 하는 길이겠냐. 오직 ‘지방권력 독식’을 노리는 ‘여당만 춤추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알고 있다”며 “이제 그 길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합의 큰 창원을 완성하겠다는 (안상수)후보의 크신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자유한국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창원의 큰 어른으로서 양보와 배려의 용단으로 ‘보수세력 통합’을 위해 밀알이 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토로했다.

현직 시장인 안상수 후보는 지난달 30일 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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