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고민정, 文대통령 과잉충성은 일기장에 쓰라"

박응진 기자 2018. 5.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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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최근 일간지 인터뷰와 관련 "지금부터라도 닮고 싶은 스승이라면 과잉충성은 일기장에 쓰고, 합리적인 비판으로 국정운영의 성공을 조력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 "'대통령이라기 보다 닮고 싶은 스승 같은 존재'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고 부대변인의 과잉충성이 눈물겹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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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비판으로 국정운영 성공 조력하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2017.8.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바른미래당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최근 일간지 인터뷰와 관련 "지금부터라도 닮고 싶은 스승이라면 과잉충성은 일기장에 쓰고, 합리적인 비판으로 국정운영의 성공을 조력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 "'대통령이라기 보다 닮고 싶은 스승 같은 존재'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고 부대변인의 과잉충성이 눈물겹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생산적인 비판없는 맹목적인 찬양·미화가 이 정권 내내 이뤄질 것 같아 염려스럽다"며 "망가진 경제, 불법여론조작사건,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는 안 보이는가.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듣지 마라"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과'란 말 자체가 스스로 편을 나누는 것인지는 모르는가. 민주적 토양을 허약하게 만들어 버리는 내편, 네편. 이 정부가 같은 과끼리만 뭉쳤으니 국정운영이 잘 될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말과 글이 일치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고 부대변인에게 묻겠다. 말과 글의 일치가 중요한가. 말과 행동의 일치가 중요한가"라며 "더 이상 문 대통령을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하지 않아도 된다. 최종적인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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