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생애 첫' 만루홈런 전준우, "평소보다 기분 좋더라"

윤승재 기자 2018. 5. 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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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기분 좋았다."

롯데 전준우가 생애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소감을 밝혔다.

롯데자이언츠 전준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8회말 스코어 15-2를 만드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2호포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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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롯데 전준우 ⓒ롯데자이언츠

[STN스포츠(사직)=윤승재 기자]

"평소보다 기분 좋았다."

롯데 전준우가 생애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소감을 밝혔다.

롯데자이언츠 전준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8회말 스코어 15-2를 만드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2호포이자,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전준우는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의 바뀐 투수 김정후의 13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사직 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후 전준우는 홈런 상황을 회상하며 "상대 투수 볼이 빨라 타이밍을 앞에 두려고 했다. 슬라이더가 실투로 가운데로 들어오며 직구 타이밍에 맞아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첫 그랜드슬램에 대해서는 "맞는 순간에는 큰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레이스를 도는데 평소보다 기분이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롯데는 2회말 채태인의 만루포에 이어 하루에 만루홈런을 2개나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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