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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만루포로 개인 통산 1천 안타 장식…7년 만에 만루홈런

송고시간2018-05-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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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채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 채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채태인(36·롯데 자이언츠)이 시원한 만루포로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장식했다.

채태인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4-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장원준의 5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을 넘어 전광판을 때리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채태인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1년 4월 2일 광주 무등 KIA 타이거즈전 이후 7년 만에 만루 홈런을 쳤다. 개인 3번째 만루포다.

또한, KBO리그 통산 83번째 1천 안타 고지를 밟았다.

채태인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은 두산 선발 장원준은 1⅔이닝 6피안타 8실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채태인의 홈런으로 3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8-0으로 앞서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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