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 무산..드루킹 특검·추경 처리 불발(종합)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 2018. 5. 19.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19일 국회 본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예결위 소소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되어 추경심사가 중단됐다"며 "따라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되어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전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특검안과 추경안, 홍문종·염동열 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예결위서 감액 규모 두고 충돌..책임 공방 불가피
국회 본회의장 전경. 2018.5.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 =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19일 국회 본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예결위 소소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되어 추경심사가 중단됐다"며 "따라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되어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전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역시 문자메시지에서 "예결위 파행으로 금일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원내대표가 합의를 했다고 들었다"며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특검안과 추경안, 홍문종·염동열 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결위에서 추경 심사가 파행을 빚으면서 결국 특검과 추경의 결국 이날 동시 처리가 무산됐다.

예결위에선 여야는 감액 규모를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추경안조정소위원회 소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류된 사업 53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벌이다 여야가 충돌한후 정회된 상태다.

소소위원회에선 아직 보류 사업은 한 건도 처리를 하지 못했으며 언제 속개될지도 알지도 못한 채 여야의 대치가 이뤄졌다.

추경안을 놓고 여야가 격돌하면서 결국 이날 특검 처리 역시 무산됐다. 따라서 여야는 이날 특검과 추경 처리 무산을 놓고 책임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goodday@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