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위티, 헤비메탈 그룹과 밴드 만들었다

입력 : 2018-05-18 21:22:35 수정 : 2018-05-18 21:22: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드 보이’ 등 록버전 편곡 선봬

걸그룹 ‘트위티’(TWEETY)가 헤비메탈 그룹과 컬래버레이션 밴드 ‘트위티 밴드’(사진)를 결성했다.

소속사 타임엔터테인먼트는 17일 “기존의 아이돌 색깔에서 벗어나 강력해진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트위티 밴드’를 결성,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티는 지난 3월 싱글 ‘배드 보이’(BAD BOY)를 공개했다. 남자친구의 바람을 눈치챈 여인이 슬퍼하고 매달리기보다는 잊어버리고 자신의 옛 모습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강렬하고 거친 일렉기타 리프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무게감 있는 드럼 소리가 어우러져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의 감정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화려한 기타 솔로로 이어지는 후반부 전개가 인상적이다.

트위티는 지난해 5월 싱글 ‘뻔한 소리’로 데뷔, ‘바다야’ ‘캐주얼보이’ 등을 발표했다. 그동안 귀여움과 섹시함을 무기로 내세워 활동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배드 보이’를 통해 걸크러시한 매력을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 중이다.

이런 가운데 강력한 사운드의 록밴드 출신 뮤지션들과 함께 밴드를 구성, 이미지 변신에 박차를 가했다. 트위티와 함께 하는 뮤지션으로는 헤비메탈밴드 오딘 출신의 기타리스트 이희두, 헤비메탈밴드 이슈타르의 베이시스트 아이작, 임재범 투어 밴드 드럼 마스터 최상준 등 3명이다.

신곡 ‘배드 보이’를 비롯해 기존 곡들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에는 KBS2 ‘뮤직뱅크’에서 밴드로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트위티는 “‘배드 보이’를 녹음하는 중에도 멤버 전원이 악기를 배우며 끊임없이 연습했다”며 “‘배드 보이’뿐 아니라 다양한 곡들을 연주, 노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걸그룹이라는 편견을 깨고 계속 전진하는 트위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