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 지역화폐 1천억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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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판 지역화폐를 1천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사랑상품권'의 규모는 250억여원 가량이지만, 은 후보는 아동수당에서부터 청년배당, 산후조리, 생활임금, 노인일자리 비용은 물론 협동조합과 공유경제 도입에 따른 거래량까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최대 1천억원의 효과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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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후보는 18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진출로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이 심각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성남에서만 통용되는 '성남사랑상품권'의 이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성남사랑상품권'의 규모는 250억여원 가량이지만, 은 후보는 아동수당에서부터 청년배당, 산후조리, 생활임금, 노인일자리 비용은 물론 협동조합과 공유경제 도입에 따른 거래량까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최대 1천억원의 효과를 예상했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의 모바일화도 병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은 후보는 먼저 영세 자영업자들의 원재교 가격 상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동물류·공동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간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 구역에만 머물렀던 각종 지원을 골목상점가에 적용할 방침으로, 골목상권 역시 상인회나 협동조합으로 등록하는가 하면 상인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출금 이자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특례보증이 확대되고,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위기탈기금'을 조성하는 동시에 기금 이자로 소상공인들의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 금리'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은 후보는 특히 '묻지마 창업'을 막는 방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창업컨설팅'을 시행한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지역화펴 1천억원 시대'를 선언한다"며 "여기에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성남의 경제는 반드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 후보는 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등과 분당구 수내동의 돌고래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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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신병근 기자] sb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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