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 전야제 술판 논란, 李 "인사차 방문" vs. 南 "권력에 취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 이후 광주의 한 술집 뒷풀이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남 지사 측의 비판에 이재명 캠프 측은 "이재명 후보는 17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해 종료시 까지 함께한 뒤 행사 주최 및 참가자들 뒷풀이에 잠시 인사차 방문했다"며 "일각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하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 이후 광주의 한 술집 뒷풀이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경기지사 측은 18일 이 전 시장을 향해 "권력에 취해 광주시민 나아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전 시장 측은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며 남 지사를 향해 "네거티브 선거에 빠져있다"고 일갈했다.
온라인 상에선 전날 저녁, 광주의 한 술집에서 이 전 시장 내외가 뒷풀이 행사에 참석해 주변 참가자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고, 지지자들이 '대통령 이재명'을 연호하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가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저 이재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며 "다시는 불의한 권력이 민주주의를 짓밟는 일이 없도록, 다시는 권력의 폭압에 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경필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과연 '80년 5월을 잊지 않겠다'는, '자랑스러운 역사인 5·18을 기억하겠다'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며 "80년 5월을 잊지 않기 위한 시작은 그 날의 희생을 잊지 않는 경건한 추모의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시장 자신의 친형 및 형수 음성파일 논란을 제기한 남 지사 측으로선 5.18 전야제 술집 참석 논란으로 공세 범위를 넓히는 양상이다.
청와대는 전날 5.18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소속 직원들에게 과도한 음주를 포함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남 지사 측의 비판에 이재명 캠프 측은 "이재명 후보는 17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해 종료시 까지 함께한 뒤 행사 주최 및 참가자들 뒷풀이에 잠시 인사차 방문했다"며 "일각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고 하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남 지사를 겨냥, "전두환 신군부의 후예인 한국당 후보이자 '사교육 폐지라면 전두환이라도 되겠다'며 전두환을 칭송한 남경필 후보가 팩트 확인 없이 대변인성명에서 뒷풀이를 '팬미팅'이라고 했다 번복했다"며 "네거티브 선거에 빠져있는 남경필 후보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족 측 기자회견…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눈 카톡 공개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벤츠 단독사고 화재…4명 숨진 채 발견
- "사촌오빠가 3년간 성폭행…임신 중절까지"
- "1000원짜리 판다고 직원 무시하나"...무례한 손님에 다이소 점주 분노
- 이상민 "이재명 무죄? 이런 개떡 같은 판결이 있냐" 맹비난
- 尹측 김계리 변호사, '국회의원 총사퇴' 이언주에 "옳은말…계몽되셨냐"
- "추성훈에게 김새론은 딸 같은 존재?"...김새론 장례비 전액 부담, 진실은
- 故 김새론 전남편 "폭행·임신 사실 아냐…고인 모욕하는 행위"
- 이수근, 강호동과 불화설 언급 "♥아내 혼전임신 방송서 폭로"
- 이혼전 한집살이…최여진, 돌싱 남편 논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