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최종구 "비영리법인 회계감사 공영제 도입 협조"

재무제표 심사제도 도입…사후에서 예방으로
"회계개혁 자문위원회 설치해 개혁 지속 추진"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5-18 11:07 송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회계개혁의 의의와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5.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회계개혁의 의의와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5.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아파트 등 비영리법인의 회계감사 공영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회계개혁 강연 및 공인회계사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성공을 위해선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오는 11월1일 개정된 외부감사법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기존 사후 처벌 위주 감리시스템을 예방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재무제표 심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재무제표 심사 제도는 감독기관이 최근 공시된 재무제표를 모니터링해 특이 사항을 회사와 긴밀히 대화하고 회사 스스로 회계오류를 수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최 위원장은 회계 개혁 4개 과제로 △합리적인 외부감사제도 △감독집행방식 선진화 △회계업계 자발적 참여 △개혁 지속성 확보 등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회계개혁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회계개혁을 지속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 논란에 대해 "어제(17일) 감리위원회가 오전 3시까지 했다.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쟁점이 어느 정도 파악됐을 것"이라며 "감리위 절차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게 제 임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25일) 감리위에서는 대심제를 도입해 쟁점 하나하나에 구체적인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arite4u@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