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로베르토 알라냐 '디바&디보 콘서트' 31일 공연

본문 이미지 - '디바 앤 디보 콘서트' 포스터 ⓒ News1
'디바 앤 디보 콘서트'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무대에 선다.

'디바 앤 디보 콘서트'(Diva and Divo Concert)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조수미와 알라냐는 1992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같은 시기에 데뷔한 인연으로 25년 간 음악적 동지로 지내왔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알라냐와 수시로 연락하며 레퍼토리를 선정했다.

로베르토 알라냐는 2002년 내한한 이후 16년 만에 한국무대에 오른다. 알라냐는 자신을 세계 최정상에 있게 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신비로운 이 묘약'을 비롯해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고귀한 천사들', '줄리에타, 여기요' 등을 아리아로 들려줄 예정이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을 준비했다.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콜로라투라'(색깔)을 비롯해 오베르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중 '웃음의 아리아' 로시니의 오페라 '빌헬름 텔' 중 '어두운 숲', 벨리니의 오페라 '카플렛가와 몬테규가' 중 '아 몇번인가' 등을 부른다.

'디바&디보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등 주요 인터넷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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