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이영희 별세, 병상에서도 평양 패션쇼 구상"

2018. 5. 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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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의 이슈톡입니다.

한국의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어제 별세했습니다.

한 달 전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증세가 악화 된 걸로 알려졌는데요.

전통미를 살리면서 과감한 디자이너로 인정받아온 이영희 씨는,"입원 후에도 '평양 패션쇼'를 구상했다"며 "한복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이영희 씨는 반평생을 한복과 함께 했는데요. 불혹의 나이에 '한복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 '한복 세계화'에 앞장섰습니다.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프랑스 패션쇼에 참가해 '저고리 없는 한복 드레스'를 선보여 주목받았고요, 이후 한복 박물관을 뉴욕에 개관하는 등 '한복 세계화'에 힘썼습니다.

"한복의 가치를 세계화시키는 게 하나의 꿈"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보여줬던 이영희 씨, 평양과 독도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복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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