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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버닝' 영화제 소식지 평점 엇갈려

송고시간2018-05-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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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데일리 역대 최고 평점…르 필름 프랑세즈는 중간 수준


스크린데일리 역대 최고 평점…르 필름 프랑세즈는 중간 수준

'버닝'
'버닝'

[CGV아트하우스 제공]

(칸<프랑스>=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칸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에서 역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버닝'은 17일(현지시간) 10개 매체가 참여한 스크린데일리 평점에서 3.8점을 기록했다. 종전까지 이 소식지가 집계한 최고 평점은 2016년 '토니 에드만'(마렌 아데 감독)이 받은 3.7점이었다.

'버닝'은 스크린인터내셔널, LA타임스 등 무려 8개 매체로부터 4점 만점을 받았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 방콕포스트 2개 매체만 3점을 매겼다.

그러나 칸영화제 양대 소식지 중 하나인 '르 필름 프랑세즈'가 집계한 평점은 2.2점으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이 소식지의 올해 최고 평점은 프랑스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앳 워'(2.8점)이다.

영화제 소식지의 평점은 수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2016년 비평가들 사이에서 최고점을 받은 '토니 에드만'은 수상자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혹평받은 '단지 세상의 끝'(자비에 돌란 감독)은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칸 현지에서는 평점과 별개로 '버닝'의 수상 가능성을 크게 점친다. '버닝'이 어떤 상을 받을까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창동 감독은 '밀양'으로 2007년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고, 2010년 '시'로 각본상을 받았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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