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선봉.. 韓·日 모두 상대할 세네갈, WC 최종 엔트리 확정

김태석 입력 2018. 5.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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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복병 세네갈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임할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세네갈축구협회(FSF)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임하는 세네갈 선수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현재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네갈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명단을 확정한 세네갈은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 극대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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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선봉.. 韓·日 모두 상대할 세네갈, WC 최종 엔트리 확정



(베스트 일레븐)

아프리카 복병 세네갈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임할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세네갈축구협회(FSF)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임하는 세네갈 선수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현재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네갈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에서 공격 트리오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사디오 마네를 필두로 이드리사 게예·셰쿠 쿠아테·비람 마메 디우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승선했다.

세네갈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일본·콜롬비아와 함께 대회 H조에 속해 있다. 객관적 전력상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힘든 처지긴 해도,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8강 돌풍을 일으켰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명단을 확정한 세네갈은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 극대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31일 룩셈부르크를 상대할 원정 경기를 통해 평가전 시리즈를 시작한다. 6월 4일에는 덴마크 클럽 FC 미트윌란을 상대로 B매치를 치르며, 8일에는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과도 맞붙는다. 세네갈은 11일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즉 이 명단에 뽑힌 선수들이 한국전에도 출전한다는 뜻이다. 한편 한국과 세네갈의 경기는 비공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은 세네갈이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다.

GK : 카딤 은디아예(호로야), 압둘라예 디알로(렌느/프랑스), 알프레드 고미(스팔/이탈리아)

DF : 카라 음보지(안데르레흐트/벨기에), 라민 가사마(안탈리스포르/터키),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이탈리아), 살리프 사네(하노버 96/독일), 살리수 시세(발랑시엔/프랑스), 무사 와그(오이펜/벨기에), 유수프 사발리(보르도/프랑스)

MF : 이드리사 게예(에버턴/잉글랜드), 셰쿠 쿠야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주장), 셰이크 은도예(버밍엄 시티/잉글랜드), 알프리드 은디아예(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바두 은디아예(스토크 시티/잉글랜드)

FW : 사디오 마네(리버풀/잉글랜드), 무사 소우(부르사스포르/터키), 비람 마메 디우프(스토크 시티/잉글랜드), 무사 코나테(아미앵/프랑스), 케이타 발데(AS 모나코/프랑스), 이스마일 사르, 디아프라 사코(이상 렌느/프랑스), 음바예 니앙(토리노/이탈리아)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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