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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소유진·강주은·별·기은세, 프러포즈x결혼까지 ‘반전4인방’ 매력 터졌다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5-18 00:45:57
수정 : 
2018-05-18 0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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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으로 ‘야간 매점 리턴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해 남편을 휘어잡은 카리스마로 대찬 입담을 선사했다. 이들은 야간매점 명예의 전당 자리를 놓고 야심찬 레시피로 치열한 야식 배틀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출산의 마지막 코스는 ‘해투’”라는 소유진은 “둘째까지는 우연이었는데 셋째를 낳고는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안 부르면 섭섭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야간매점'이 부담스러워서 "해외에 있는 남편(백선생)에게 컨펌 받고 왔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소유진은 ”퇴근 후에 자는 딸을 깨워서 논다“는 남편의 딸바보 면모에 질투가 난다고 덧붙이며, 단호하게 넷째 계획은 없음을 밝혔다.

집밥 백선생 덕분에 소유진은 자장면도 배달이 아니라 집에서 만들어먹는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가장 먹고 싶은 요리가 뭐냐”는 질문에 소유진은 “지금 먹고 싶은 요리”라고 말해 출연자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아파트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뭘 받은 게 없다. 아직도 제대로 못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반지도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라고 공개한 가운데, 길치인 자신을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챙기는 백종원의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털어놨다.

또한 소유진은 부부싸움의 화해법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놓으면 진짜 미안한 거고, 그냥 밥 차려 놓으면 ‘싸우지 말자’는 뜻이다. 특히 진짜 미안한 날은 아침부터 육수를 우려낸다.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 한다”라며 백종원의 화해 시그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강주은은 최민수는 무려 두 번째 만남, 3시간 만에 최민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 때 최민수가 저의 에스코트를 했다. 당시 최민수가 누군지 몰랐다”라고 입을 뗐다. 강주은은 대회에서 8위를 하고 우정상을 수상하고도 “정말 행복했다. 뭐라도 하나 타서. 나만 행복했다. 하지만 그곳의 경쟁은 대단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그런 강주은의 긍정 바이러스에 최민수가 반했다고.

이후 강주은은 캐나다로 떠나기 전 MBC에서 최민수와 재회해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처음에 강주은은 거절했지만 최민수가 ‘엄마의 바다’ 촬영 도중 김포공항으로 찾아와 다시 한 번 프러포즈를 하게 되면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는 것. 또한 최민수가 17시간 비행기를 타고 주말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고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별은 박명수에게 오해를 풀고 싶다며 운을 뗐다. 그는 "(박)명수 오빠가 자꾸 제가 수민언니 데리고 쇼핑을 다닌다고 했다. 저 때문에 무스탕 다섯 벌을 산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별씨가 데리고 간 건 맞지 않냐"라고 물었고, 별은 "그렇다고 제가 무스탕을 입혀드린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박명수는 "데려갔잖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별은 "수민 언니가 사석에서 저를 만나면 제가 입고 있는 옷이나 가방에 관심이 많다. 무스탕을 한 번 입고 나갔더니 어디서 샀냐고, 자기를 데리고 가달라고 해서 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다섯 벌 사라고는 안했다. 하나 값으로 사긴 했다. 저한테 고마워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은세는 "10년 연기 활동을 했지만 배우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배우를 했던 사람이 맞을 것 같다”라며 "6년 전에 결혼했는데 나는 뭐를 하면 좋을까 하다가 저의 일상을 SNS에 올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메이크업으로 이슈가 됐는데, 점점 요리나 인테리어, 여행 등 다방면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그냥 아무거나 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남편과 어떻게 결혼했느냐’는 질문에 “1년 만나다가 헤어졌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모든 드라마의 얘기가 내 얘기고 노래가 나오기만 해도 펑펑 울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꾸 찾아가서 질척거렸다. 남편은 냉정하게 나를 밀어냈다”라며 “어느 날, 안 되겠다 싶어 예쁘게 차려입고 돌려줄 물건들을 정리해서 들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기은세는 “내가 결혼하자고 했다. 지금 당장 대답하지 말고 한 달 동안 생각해보고 연락하라고 했다”라며 “29일째 되는 날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아 하루를 못 기다리고 빨리 보자고 한 거구나’ 싶어서 좋아했는데, 만나자마자 결혼을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반전 토크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게임 사업을 했는데, 요새는 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은세는 2011년 9월, 12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재미교포와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연기 활동을 접고 SNS에 일상을 공유하며 ‘SNS 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야간매점에서는 돼지고기를 피타빵에 넣은 강주은의 ‘민수블라키’, 팽이버섯으로 만든 ‘넘팽이토스트’를 별이 소개했다. 백종원의 자문을 받았다는 소유진은 간장과 액젓으로 소스를 만들어 ‘소여사 팟타라면’을 내놨고, 기은세는 왕만두를 와플기계에 눌러서 만든 ‘기운센 한돈버거’를 소개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민수블라키’가 야간매점 메뉴에 등극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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