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조원우 감독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5연승으로 21승 20패가 됐다. 삼성과 공동 최하위인 NC는 17승 27패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구원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다했다.

공격에서는 4회 집중력이 무서웠다. 오윤석의 볼넷과 손아섭의 좌전 안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이대호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정훈의 적시 2루타와 김문호의 땅볼 타점으로 4회에만 4점을 뽑아 주도권을 쥐었다.

경기 후반은 불펜이 빛났다. 진명호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명우가 ⅓이닝 1탈삼진, 오현택이 1이닝, 신인 정성종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는 날씨였는데도 투타 모두 집중력 발휘했다. 비오는 날씨에도 원정까지 응원오신 팬들의 함성에 선수들이 더 힘을 낸 것 같다. 레일리의 호투와 번즈의 출루까지 완벽한 경기였다. 연승은 염두에 두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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