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환, 게임캐스터에 쇼호스트... 이제는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MC 변신

입력 2018-05-17 10:00  


CJ오쇼핑 쇼호스트 서경환(34)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직장인들의 점심 놀이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30 세대에게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JAM LIVE)의 진행자로 대중들의 주목을 끌며 눈도장을 찍고 있는 그는, 어느덧 홈쇼핑 쇼호스트 경력 7년 차, 게임 캐스터 경력 10년 차를 바라보는 베테랑 방송인이다.
서경환은 게임 캐스터로 시작해 `현대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며 커리어를 쌓은 후, 2017년 1월 `CJ오쇼핑`으로 이직해 자신의 장점인 유쾌하고 젊은 감각의 진행을 선보이며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쇼퍼테이너`이자 `CJ오쇼핑`의 간판 쇼호스트로서 열띤 활약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쇼호스트와 게임 캐스터를 겸업하며 크고 작은 국내 이스포츠(e-Sports) 게임 대회(스타크래프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서든어택,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를 생동감 넘치고 맛깔스럽게 진행하는 등 자신의 본업인 캐스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많은 이스포츠(e-Sports)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최근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MC로 또 한 번 변신해 활약하고 있다. 잼라이브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올해 2월에 출시한 실시간 퀴즈쇼 앱으로, 정해진 시간 혹은 게릴라 방송 시간에 참가자들이 모여 12개의 정해진 문제를 풀고 책정된 상금을 나누어 갖는 신개념 모바일 라이브 퀴즈 앱이다.

잼라이브는 출시일 이후 2달이 채 안된 지금 동시 접속 유저 11만 명을 돌파하며 매일 실시간 검색어와 앱스토어 인기 차트 순위를 갱신하며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특히 잼라이브의 8할 이상은 진행자의 역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흥행의 중심에 잼형, 잼 오빠로 불리는 쇼호스트 서경환이 있다.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중인 서경환을 바라보는 시선은 최근 크게 달라졌다. 잼라이브를 1회라도 시청한 사람이라면 단번에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만 명의 시청자들과 라이브로 소통하며 스피디하면서도 몰입도 넘치는 진행을 선보임은 물론, SNS를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그는 잼라이브의 인기에 힘입어 자신만의 팬덤을 구축하며 대세 방송인으로 떠오르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한 방송사에서 만난 서경환은 "다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새로운 놀이가 생겨서 덩달아 주목받은 것 같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겸손하게 웃었다.
사실 이러한 성공의 중심에는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 그는 플랫폼은 다르지만 매번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며 유쾌하게 방송을 풀어간다.
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방송을 지향하며 물끄러미 화면만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몰입 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서경환 쇼호스트. 고객 중심의 깔끔한 진행과 더불어 훈훈한 외모와 예능감까지 장착하며 방송계의 2018년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그의 성장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굉장히 궁금해진다.
서경환 쇼호스트와 함께 김태진 리포터, 김해나 아나운서 등이 MC를 맡은 잼라이브는 평일 낮 12시 30분, 주말 오후 2시, 오후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공식 어플을 통해 매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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