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총장 강원랜드 수사지휘권 행사..부당 51% 정당 26%[리얼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당하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 절반가량이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부당하게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개별 수사에 대한 지휘권 행사는 검찰총장의 부당한 권한남용이다'라는 응답이 50.9%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53.8%, 한국 19.6%, 바른미래 5.7%, 정의 5.5%, 평화 3.7%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당하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 절반가량이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부당하게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개별 수사에 대한 지휘권 행사는 검찰총장의 부당한 권한남용이다'라는 응답이 50.9%로 나타났다.
'개별 수사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검찰총장의 정당한 권한행사이다'라는 응답은 26.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3.0%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80.5%)에서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부당하게 본다는 의견이 80%를 넘었고, 이어 자유한국당(52.0%), 더불어민주당(49.5%), 바른미래당(48.6%) 지지층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70%대 중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천50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4.5%로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8%포인트(p) 내려갔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20.9%로 3.2%p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째 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4·27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따른 급격한 상승 직후 찾아온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드루킹 특검법' 처리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와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재고 고려 소식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2.5%p 하락한 53.8%를 기록해 10주째 50%대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19.6%(1.9%p↑)로 반등해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0.3%p 떨어진 5.7%였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5%, 3.7%로 0.9%p, 1.2%p 상승했다.
평화당은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ong79@yna.co.kr
- ☞ "매 맞지 않게 도와주세요" 현직 경찰관 靑국민청원
- ☞ 이서원 측 "술자리 성추행 사실"…드라마 하차
- ☞ '망언제조기' 日아소 이번엔 "北전용기 추락한다면…"
- ☞ 우블리 빈자리 너무 큰 SBS '동상이몽2'
- ☞ 첫생리, 성매매…'안네의 일기' 숨겨진 페이지 찾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경찰도 놀란 칠레의 대형 실내 대마 농장…운영자는 중국인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그림자 불과…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돼" | 연합뉴스
- 대마초 피운 뒤 애완견 죽인 20대…112 전화 걸어 자수 | 연합뉴스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 연합뉴스
- 푸바오 추가 영상 공개…中 "왕성한 식욕에 실외 활동도 활발" | 연합뉴스
- 아산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생후 8개월 남아 숨져 | 연합뉴스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 연합뉴스
- "투약 자수할게요" 유명 래퍼, 필로폰 양성반응…검찰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