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상미 "싸우고 나서 화해를 못하는 부부들이 이혼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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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 박상미 교수가 원만한 가족관계의 핵심을 전했다.
박상미 교수는 문화치유 교육센터 '더공감 마음학교'와 ㈜더공감 커뮤니케이션의 대표다.
박상미 교수는 "결혼한지 10년 된 부부들에게 어떻게 화해하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정말 놀랍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1위를 했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가족과 싸울 때도 우리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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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 박상미 교수가 원만한 가족관계의 핵심을 전했다.
박상미 교수는 문화치유 교육센터 ‘더공감 마음학교’와 ㈜더공감 커뮤니케이션의 대표다. 경찰대학교 교양과정 교수로 있으며, 법무부 교화방송국에서 전국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치유 강의를 하고, 교도소와 소년원에서는 <문화치유학교>를 열기도 한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박상미 교수가 ‘원만한 가족관계의 비결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박 교수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사람은 변하려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교수는 부부 싸움 후 화해할 때 어떤 노력을 하는지를 예를 들어 강의를 시작했다. 박상미 교수는 “결혼한지 10년 된 부부들에게 어떻게 화해하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정말 놀랍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1위를 했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가족과 싸울 때도 우리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교수의 핵심은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박 교수는 “아무리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도 마음을 표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싸움의 횟수는 이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싸우고 나서 화해를 못하는 부부들이 이혼에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해 방법을 몰라서 감정의 상처가 깊어진다는 뜻이다.
박 교수는 “감정은 된장도 아니고 고추장도 아니다. 삭힌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감정이 나중에 썩고 상하게 되면 정말 나에게 울화병이 생겨서 낮에는 몸이 아프고 밤에는 악몽을 꿀 수 있다. 나쁜 마음이 있으면 육체까지 아프게 된다”며 감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마음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자주 감정을 비워내야한다. 하지만 나쁜 감정을 비워내는 것을 어디에서도 배우지 않았다”고 건강한 마음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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