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천생 광대 최주봉 이야기
윤수정 기자 2018. 5. 17. 03:04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밤 10시
TV조선은 17일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이날은 연기 한 우물만 파며 천생 광대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 최주봉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주봉은 드라마 '왕릉일가'에서 '쿠웨이트 박'으로 열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독특한 억양과 개성 있는 말투로 각종 광고를 섭렵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수표를 들고 찾아와 '이 돈 줄 테니 교제하자'던 여성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왕릉일가'에 함께 출연해 '은실네'를 연기했던 배우 박혜숙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최주봉은 6·25전쟁 휴전 직후 마을 5일장에서 유랑극단 공연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아버지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의 꿈을 찾아나섰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에게 몰래 용돈을 챙겨주며 응원했다. 그 어머니의 임종을 못 지켰다며 아직도 부모님 묘 앞에서 수차례 '불효'라고 되뇐다. 무일푼 무명 배우 시절에도 남편과 집안을 보살폈던 아내를 위해 짓고 있는 집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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