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가자지구 유혈사태 관련 이스라엘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을 비난하고 관련국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해안 도시 케르치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발생한 가자지구 유혈 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인들의 평화적 저항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스라엘군의) 군사력 사용을 비난한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하길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을 비난하고 관련국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해안 도시 케르치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발생한 가자지구 유혈 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인들의 평화적 저항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스라엘군의) 군사력 사용을 비난한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하길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자하로바는 "예루살렘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 도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독립국의 수도가 돼야만 하며 3대 일신교(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신봉자 모두에게 개방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의 최종적 지위에 대한 협정의 구체적 요소들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직접 협상 과정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사하면서 14일부터 이틀간 60명이 숨지고 2천8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cjyou@yna.co.kr
- ☞ 서울 기습폭우…자전거 타던 시민 급류 휩쓸려 사망
- ☞ 女연예인 성추행·흉기위협 수사받은 이서원 누구?
- ☞ 中 20대여성, 남자친구에 "이별비 17억원 줘"
- ☞ 첫생리, 성매매…'안네의 일기' 숨겨진 페이지 찾았다
- ☞ 칸 레드카펫서 하이힐 벗은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 연합뉴스
- 톨레랑스 역설한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종합2보) | 연합뉴스
- 아산 어린이집서 분유 마시던 생후 8개월 남아 숨져 | 연합뉴스
- 인천 빌라서 60대·30대 모자 숨진 채 발견…부검 의뢰(종합) | 연합뉴스
- "투약 자수할게요" 유명 래퍼, 필로폰 양성반응…검찰 송치 | 연합뉴스
-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 연합뉴스
- 살인죄로 복역 후 또다시 연인 살해…60대 징역 25년 | 연합뉴스
- 모텔서 혼자 낳은 딸 살해한 엄마…1심 징역 7년 불복 항소 | 연합뉴스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 연합뉴스
- 2억원 들여 만든 한강 '괴물' 조형물, 10년 만에 철거 수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