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가자지구 유혈사태 관련 이스라엘 비난

2018. 5. 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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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을 비난하고 관련국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해안 도시 케르치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발생한 가자지구 유혈 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인들의 평화적 저항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스라엘군의) 군사력 사용을 비난한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하길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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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을 비난하고 관련국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해안 도시 케르치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발생한 가자지구 유혈 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인들의 평화적 저항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스라엘군의) 군사력 사용을 비난한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하길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자하로바는 "예루살렘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 도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독립국의 수도가 돼야만 하며 3대 일신교(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신봉자 모두에게 개방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의 최종적 지위에 대한 협정의 구체적 요소들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직접 협상 과정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사하면서 14일부터 이틀간 60명이 숨지고 2천8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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