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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음악방송 MC, 동료 성추행 뒤 흉기 협박 혐의로 입건

공중파 음악방송 MC, 동료 성추행 뒤 흉기 협박 혐의로 입건

입력 2018-05-16 20:56
업데이트 2018-05-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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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음악방송 MC를 맡고 있는 배우 A(21)씨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16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공중파 음악방송 MC,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입건
공중파 음악방송 MC,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입건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B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가 거부당했다. 그러나 A씨는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B씨는 결국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A씨는 화를 내며 흉기로 B씨를 위협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8일 A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담당 경찰에게 고함을 치고 욕까지 했다”고 전했다.

A씨 소속사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본인에게 확인 중인데 촬영 중이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중앙일보에 전했다.

A씨는 현재 한 공중파 음악방송의 MC를 맡고 있고, 최근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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