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피터팬컴플렉스, 새 노래 '산책의 간격' 발표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5. 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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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피터팬컴플렉스가 16일 새로운 디지털 싱글 ‘산책의 간격’을 발표했다.

이 싱글은 최근 ‘여우짓’이라는 곡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리싸의 피쳐링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피터팬컴플렉스 보컬 전지한과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인 리싸는 드라마OST와 Youtube영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싱글 ‘산책의 간격’에서는 평소 자신이 발표했던 리드미컬한 곡의 보컬스타일과는 다른 편안하고 느린 음악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하며 리싸 보컬의 또 다른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싱글은 앞서 2월에 발표했던 ‘Old Street’의 연장선 상에서 발표한 곡으로, 한국식 발라드의 기승전결에서 벗어난 피터팬컴플렉스식의 발라드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요조, 우효, 프롬, 솔비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선보였던 피터팬컴플렉스 보컬 전지한은 이번 곡에 대해 “고음보다는 편안한 중저음과 우는 보컬스타일 보다는 앓는 보컬스타일의 피터팬컴플렉스 스타일의 발라드”라고 소개했다. 또 이번 싱글의 가사는 “산책의 의미를 사랑의 속도와 거리감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피터팬컴플렉스는 이번 싱글 발표 이후 7월 정규앨범과 8월 단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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