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여당이 지방선거 압승하면 경제 엉망으로 만들 것"

이근홍 입력 2018. 5.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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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 "이번 선거에서 만약 정부·여당이 압승한다면 다음 총선까지 2년 동안 독주하며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모든 분야에 걸쳐 전 세계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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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91% 부시, '문제는 경제'라던 클린턴 한마디에 대선 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겸 인재영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5.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 "이번 선거에서 만약 정부·여당이 압승한다면 다음 총선까지 2년 동안 독주하며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모든 분야에 걸쳐 전 세계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2년 미국 대선 당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전성시대였다"며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해체된 데다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며 지지율이 91%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반면 (대선) 상대였던 빌 클린턴은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인 아칸소 주의 40대 주지사였다"며 "누구나 부시 대통령이 압승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클린턴은 과거가 아닌 미래, 냉전이 아닌 경제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고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 인터넷 혁명으로 미국을 역사상 가장 부유한 국가로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평화를 바라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지만 동시에 먹고 사는 일, 민생이야 말로 손톱 밑의 가시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도 한순간"이라며 "미래 세력인 바른미래당은 4차산업혁명으로 미래일자리와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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