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7회 지방선거 유권자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6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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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23일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 감시,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시정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개표참관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가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개표참관인은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2600여 명,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는 1700여 명의 유권자가 공개모집을 통해 개표참관인으로 활동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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