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5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106% 늘었다. 당기 순이익도 175% 증가하면서 2015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공기청정기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그는 "1분기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가량 성장했다"면서 "국내외 공기청정기 구조적 소비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 320 억원, 해외매출 125 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10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의 판매호조는 지속되고 있다"며 공기청정기 국내 2분기 매출로 1분기 대비 120% 성장한 704억원을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는 1분기를 넘어서는 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되고 지난 3월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공기청정기 수요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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