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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세계 핵실험 금지 노력에 동참"…'CTBT' 가입설도

입력 2018-05-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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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북한이 핵무기 실험 전면 금지를 위한 전 세계 노력에는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가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가 스위스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북한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와 관련해 국제적 바람과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런 뜻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유엔 안팎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 가입을 카드로 꺼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CTBT는 평화적 목적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입니다.

북한이 CTBT에 가입해 비준하면 명백하고 불가역적인 핵포기 조치가 될 것이란 평가입니다.

166개국이 비준한 CTBT는 아직 발효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이란, 이스라엘 등이 비준하지 않고 있고 북한과 인도, 파키스탄은 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가입하면 비준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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