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 고위급회담 무산, 북측 진의 파악 중"

배재성 2018. 5. 16. 07: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이 북측의 취소 통지로 무산된 데 대해 청와대는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군사 분계선을 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보내온 전통문의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새벽에 발생한 상황에 대해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들이 통일부·외교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전화통화를 하고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일단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일정은 변동이 없나’라는 물음에 “관련 부처에서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면, 청와대에서 보는 것도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