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박해미 아들 "부모님과의 트러블로 괴로워" 고백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박해미 아들 황성재가 부모님의 잔소리로 괴로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해미 아들 황성재가 출연했다.

이날 박해미는 "어둡고 괴로운 고3 수험생 엄마다"라고 말했고, 남편 황민은 "어둡고 괴로운, 박해미 때문에 더 괴로운 고3 황성재 아빠 황민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아들 황성재는 "이 두 사람 때문에 괴로운 고3 황성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제작진에 "고3 입시 스트레스가 있다. 특히 고3이 되니까 부모님과 트러블이 많이 생겨 '둥지탈출3'에 출연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모니터 하던 박미선은 "고3 부모가 진짜 힘들다"라고 말했고, 박해미는 "부딪히는 게 많아진다. 하루에 소리를 12번도 더 지른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해미는 수험생이 된 아들을 위해 아침마다 건강 주스를 만들었고, 아들 대신 방 정리에 나섰다.

하지만 성재는 박해미에 "내 책상에 있는 거 건드렸냐. 과제 어디 있는지 찾았잖아"라고 발끈했고, 박해미는 "오자마자 잔소리하게 생겼네. 왔으면 옷부터 갈아입고 공부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다그쳤다.

이어 성재는 아빠의 구속으로 말다툼을 벌여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박해미는 아들에 "아빠는 수능을 안 봤다. 하지만 아빠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 손아귀에 없다 보니 버릇이 없다"라며 위로해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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