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롯데 이병규,
롯데 자이언츠 이병규가 1일 사직 KIA전에서 타격하고있다. 사직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마산=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N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NC는 올시즌 처음으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15일 마산 NC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20패) 고지에 오른 롯데는 5할 승률을 만들었다. 더불어 올시즌 NC 상대전전도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뒤이어 올라온 윤길현~이명우~배장호~장시환~손승락~진명호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이대호와 채태인, 신본기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이병규는 9회초 2아웃 3루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승의 숨은 주역이 됐다.

한편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의 난조로 또 2승 달성에 실패했다. 9회말 올라온 이민호가 동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연장 10회 투입된 최금강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최금강에 이어 올라온 노성호는 바뀐 포수 정범모의 포일이 나온 뒤 급격하게 흔들리며 연속 폭투를 범해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NC는 시즌 26패(17승)째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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